엔젤리그 :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 투자의 첫걸음

[스타트업 판] 엔젤리그 :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 투자의 첫걸음

※ 스타트업판은 스타트업 브라더스가 소개하고 싶은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브라더스입니다.

 

최근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IPO(기업공개)를 계기로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공모주 열풍이 불게된 계기는 SK바이오팜의 역할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대어였던 카카오게임즈도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습니다. 

※ 따상이란? 상장 첫 거래 가격이 공모가 2배, 이후 상한가 직행

이런 소식들은 자연스럽게 공격적인 공모주 청약 환경을 만들고 있고, A증권사의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청약금액이 전년대비 130% 증가한 2억 6,700만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의 심화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상장 전 주식을 구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즉, 비상장 주식(장외주식)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비상장 주식 거래는 공식적으로는 금융투자협회의 K-OTC가 있고 그 외에는 38커뮤니케이션, P-Stock 등이 있습니다.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년 9월까지 K-OTC의 총 거래대금은 약 9,500억으로 전년비 97% 증가했다고 합니다. 

 

시장에 알려진 K-OTC외에도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들도 등장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스타트업 투자는 전문가의 영역으로만(고액 자산가, 전문엔젤투자자, AC, VC 등) 생각했지만 누구나 쉽게 스타트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쉽고 안전하게 유니콘 기업의 주주가 되자 : 엔젤리그(angelleague)

스타트업판 네번째 스타트업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스타트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엔젤리그(angelleague)입니다. 

엔젤리그는 일반인들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쉽게 거래를 하면서 스타트업 시장의 대중화와 자본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합니다.

출처 : 엔젤리그 서비스 페이지(홈)

엔젤리그는 누가 이용하는 걸까? 

엔젤리그를 이용하는 참여 그룹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주식구매자 (2)주식매도자 (3)리드엔젤

 

(1) 주식구매자

주식 구매자는 리드엔젤이 없는 클럽딜과 있는 클럽딜로 나뉘어 있습니다. 

리드엔젤이 없는 클럽딜은 조합원 중 1인(1번 조합원)이 지원하여 조합설립을 도와주는 형태입니다. 

1번 조합원이 되면 업무집행조합원이되며 기존 리드엔젤 클럽딜에서 리드엔젤의 부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번 조합원은 인감증명서 제출 등에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별도의 리워드를 보상받는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기존 리드엔젤 클럽딜의 성과보수가 이해되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은 경우는 이 형태가 적합해 보입니다. 

리드엔젤이 있는 클럽딜은 리드엔젤이 매도 물량을 확보하여 클럽딜을 생성합니다. 

일반인은 스타트업 주식 물량 확보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스타트업 전문가가 리드엔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다 보니 양질의 스타트업 확보, 조합원 역할, 출자금 회수 등에 역할을 합니다.

리드엔젤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니 향후 조합에 수익(매각대금)이 발생한 경우 일부를 성과보수로 받고 있습니다. 

 

(2) 주식매도자

주식 매도자는 스타트업의 주식을 보유한 전문엔젤, 스톡옵션 보유자 등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 팔기 기능을 통해 매도를 하게 되는데, 입력은 회사명, 매도수량, 희망 가격, 증명 서류 등을 통해 진행합니다. 

매물 등록이 되기 전 엔젤리그에 리드엔젤이 조합생성을 원하는 경우 연락이 갑니다.  

 

(3) 리드엔젤

리드엔젤은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클럽딜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사이트에는 총 31명이 등록되어 있는데 홈 화면 하단부에 리드엔젤들의 간단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벤처캐피탈부터 전문직까지 여러 직군들의 전문가가 확인이 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실제 리드한 클럽딜을 확인할 수 있으니 투자 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내가 갖고 싶은 스타트업이 있을까? 종목 탐색 

엔젤리그의 종목수는 총 279개가 등록(K-OTC등록 종목수는 136개)되어 있습니다. 

주주가 되고 싶은 투자자는 종목에 알림을 설정하면 문자로 알림이 옵니다. 

지분을 현금화하고 싶은 스타트업의 스톡옵션 보유자라면 주식 팔기를 통해 매도가 가능합니다. 

출처 : 엔젤리그 서비스 종목탐색

실제 등록된 스타트업들을 보면 유니콘 기업인 toss, 상장시장에 곧 출현할 크래프톤, 공모주 열풍에 참여했던 카카오 게임즈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주식 구매할 수 있는 스타트업은 어디일까? 공동구매

공동구매는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리드엔젤이 없는 클럽딜과 있는 클럽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클럽딜을 클릭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클럽딜의 규모와 가격 

② 모집기한과 모집 현황(리드엔젤 클럽딜 경우 리드엔젤 확인 가능)

③ 1인 참여 가능 범위(최소-최대 투자 금액), 서비스 이용료

④ 기업 주요 정보(추산 기업가치, 투자 기관, 관련 뉴스, 기타 정보 등)

출처 : 엔젤리그 서비스 공동구매(리드엔젤 없는 클럽딜)

출처 : 엔젤리그 서비스 공동구매(리드엔젤 있는 클럽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클럽딜뿐만 아니라 진행 예정, 마감된 클럽딜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EXIT 한 클럽딜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카카오게임즈 1호 클럽딜이었습니다. 

 

스타트업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면? 스톡옵션

스톡옵션을 가지고 있다면 스톡옵션 자산 등록, 주식 팔기, 세금 계산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상장 주식시장 중에서 스타트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엔젤리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엔젤리그는 3월 베타 서비스를 한 이후로 5월 기준 20개 클럽딜(총 15억)을 마쳤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확대 했다고 합니다. 

카카오 지갑 클립을 통해 조합가입확인서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전환 했다고 합니다. 

이런 NFT는 개인간 조합 지분거래가 가능한 형태로 활용 범위를 넓혀 조합원의 환금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현행법상으로 NFT가 유가증권처럼 간주되진 않습니다.

엔젤리그는 자체 투자유치, 제휴, 클럽딜과 서비스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저도 서비스 초기에 관심이 많아 스타트업들을 알림 했었는데요... 무신사나 토스, 크래프톤 등 했었지만.. 조기 마감되는 바람에 유망한 스타트업에 주주가 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번엔 토스를 알림 해놨다가 주주가 돼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듯합니다. 

 

비상장 시장에 진입 전 꼭 아셔야 할 부분은 비상장 투자는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상장 주식 투자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상장 주식은 아직은 상장될 자격이 부족하거나 상장 시장에서 쫓겨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의무공시 대상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상장 기업과 달리 자세한 상황을 알기가 어렵겠죠? 

저 또한 비상장 기업(스타트업 포함)을 몇 개 투자해봤었는데 실제 성과가 현재까지 안 좋거나 상폐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장 시장보다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시장으로 보입니다. 

 

※ 엔젤리그가 궁금하다면?(모바일이 더 적합합니다) angelleague.io/angelleague?target_tab=home

엔젤리그 | 장외주식 공동구매

※ 투자할 스타트업의 가치가 현재 어디인지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startup-brothers.tistory.com/12

THE VC :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한 첫 걸음 더브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