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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gu.Money : VC(투자자) 평가 사이트 누구머니
    스타트업 판 2020. 11. 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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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판] 창업자도 VC(투자자)를 평가할 수 있다. 누구머니

    ※ 스타트업판은 스타트업 브라더스가 소개하고 싶은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브라더스입니다.

     

    투자 생태계가 성장하면서 시장에 활동하는 이해관계자의 수가 과거에 비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창업투자회사수는 149개, 투자조합수는 170개, 투자한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 기업)이 1,608개라고 합니다. 

     

    저희 주변에도 새로운 VC로 이직하는 투자자들과 투자이력이 없던 스타트업이 어느새 Pre-A, SeriesA 투자를 유치 중인 것을 종종 보고 있습니다. 

    VC는 좋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스타트업은 성장 가치를 인정해주는 VC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협상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사와 피투자사 간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진행이 됩니다. 

    이런 협상 과정에서 평가는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행위입니다. 

    기업 벨류에 대한 평가를 두고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이해관계자는 동상이몽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평가 주체가 주장하는 벨류가 정확한가? 피평가자가 주장하는 벨류가 정확한가? 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평가 과정상에서 이해관계가 잘 맞는다면 긍정적인 경험을 안 맞는다면 부정적 경험을 갖게 될 것입니다.

     

    기존 투자시장에서 평가라는 행위는 투자자들 고유의 영역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VC(투자사)가 생기면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스타트업(피투자사)에게 평가를 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진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남기는 솔직한 VC 리뷰 : 누구머니

    스타트업판의 세 번째 소개 스타트업은 창업자들이 남기는 솔직한 VC리뷰 사이트 누구머니(Nugu Money)입니다. 

    누구머니는 스타트업 업계 내 창업자와 VC간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창업자들이 투자자들의 리뷰를 남길 수 있는 공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 누구머니 서비스 메인 페이지

    창업자만 리뷰를 남길 수 있다.

    누구머니는 서비스(리뷰)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인증절차를 거친 창업자만이 리뷰를 남길 수 있습니다.

    투자자 후기 쓰기 버튼을 클릭하면 등록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등록 신청 후에는 구글 폼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필요한 정보는 ①이름 ②직함 ③회사명 ④이메일 ⑤프로필 확인용 링크 이렇게 5가지를 요청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인증절차로 보입니다. 

    인증절차를 마친 이후에는 투자자의 후기를 쓸 수 있고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후기 요청하기는 창업자 인증과는 별개로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누구머니 창업자 등록 및 로그인 페이지

     

    창업자가 평가한 VC리뷰를 볼 수 있다. 

    누구머니의 가장 중요한 서비스인 VC리뷰는 스크롤을 내리면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업계에 있으면 알만한 VC(창투사, 액셀러레이터, 엔젤기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저희가 만나본 VC들도 있어서 반가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봤습니다. 

    누구머니의 리뷰들을 보면서 구체적인 경험담(긍정, 부정)이 많았습니다. 

    사실 보상 개념이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렇게 구체적인 경험담을 썼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습니다. 

    (※ 많은 기업들이 고객의 로열티를 위해 보상이라는 인센티브 제도를 많이 활용하여 붙잡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긍정적인 리뷰와 부정적인 리뷰가 공존하고 있고 아직은 평가 리뷰 수의 편차가 각 기관마다 다르다 보니 아직은 혼란스러움이 있어 보입니다. 

    출처 : 누구머니 리뷰(기관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다. 지킬앤하이드와 같은 기관인건지.. 알수는 없다)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서비스 이용자들은 누구머니가 가치로 삶고 있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의 중점을 둬야 합니다. 

    자신과 협상을 하는 투자사가 어떤 성향인지 어떤 질문을 하는지 어떤 단계의 투자를 선호하는지 말입니다.

    리뷰가 핵심 모델이 되어 서비스를 하는 비즈니스의 경우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민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누구머니 서비스는 하나의 투자기관을 다수의 창업자가 평가하는 다면평가 모델입니다. 

    최대 장점은 익명성에 기반한 다양한 시각의 피드백 정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익명성이 있기 때문에 편향적인 피드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평가가 항상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투자기관별로 평가된 리뷰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가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취하려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단순히 감정의 배출구가 된다면 누구머니를 만든 창업자 의도와는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발전하면 좋을까?  

    스타트업들을 만나다 보면 실제로 투자자에게 상처를 받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단순히 서비스 평가가 아닌, 비난, 자신의 투자 기업 경쟁사 IR자료 정보 파악 등 안 좋은 행위를 하는 분도 계십니다...)

    누구머니같은 창업자들 생각을 대변해주고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기 투자자의 경우 벨류에이션보다 누구에게 투자받는지가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머니는 지금보다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1. 평가 지표 세분화

    현재 평가는 종합적인 점수와 평가가 있어 어떤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긍정과 부정적 텍스트들이 혼재된 경우 서비스 이용자가 성실하게 읽고 판단하지 않은 이상 종합 점수와 기억에 남는 감정이 개인의 판단 결과로 도출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자 과정 상의 주요 행위들을 평가할 수 있다면 투자기업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예를 들면 딜 소싱, 예비 검토, IR, 투심, 딜 클로징, 후속 관리 등을 구분하여 평가하면 창업자 입장에 더 적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투자심사역에 대한 평가 추가 

    한 투자자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투자기관 전체에 대한 평가로 확산되는 일반화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VC평가마다 긍정과 부정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투자자가 있는 하우스도 중요하지만 투자심사역의 역량(포트폴리오, 매너 등)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와 역량이 사실 잘 알려져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창업자가 투자를 받기 위해 투자기관에 속한 투자심사역과 많은 컨택을 하기 때문에 기관평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는 투자심사역이 있다면 신규 하우스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기관이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팔로우에 대한 믿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투자기관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 부분은 누구머니의 메인 타깃을 고려할 때 좋지 않은 방향일지 모르겠으나, 일방적으로 평가만 받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에서 일방적인 외침에 다른 한쪽은 침묵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면 생각이 한쪽으로만 치우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스타트업 업계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누구 머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직은 MVP단계에서 고객-시장 테스트를 하기 위해 lean 하게 내놓은 상태로 보입니다. 

    리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은 익명성에 기반했을 때 어쩔 수 없는 부작용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때 중소기업들에게 질타(중소기업 기피 현상 유발 요인)를 받았었던 잡플래닛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보입니다. 

    물론, 기업에 대한 리뷰는 대부분 공익적인 목적으로 작성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리뷰에 대해 성찰을 하며 개선한 사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 또는 부정적 등 한쪽에 치우친 경험을 했을 때 주로 리뷰를 남긴다고 합니다. 

    리뷰가 올라왔다면 '누가'올렸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아닌 '왜'올렸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 누구머니가 궁금하다면? nugu.money/

     

    Nugu.Money 누구머니

     

    nugu.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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